[뉴스포커스]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국민의힘 첫 합동연설회
잠시후, 10시부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이 시작됩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을 주요화두로 강조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수사 등을 비판하며 여당에 특검수용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 전대 양강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탄핵' 발언을 두고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신성범 전 의원,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잠시 후,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됩니다. 어떤 내용이 주로 언급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민주당, 주말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며 '김여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여당은 민주당이 집착에 가까운 특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 중입니다. 쌍 특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건희 특검법'을 법사위를 우회하는 패스트트랙으로 추진 중인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의당 동의가 필수적인 상황인데요. 문제는 특검 추진에 캐스팅보트를 쥔 정의당이 50억 클럽 특검엔 적극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도 김 여사 특검에 대해선 신중론을 펴고 있다는 점이거든요. 정의당이 왜 양 사안에 이렇게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겁니까?
정의당의 협조 없이는 법안의 본회의 상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민주당, 정의당 설득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던 정의당, 최근 당의 존폐 위기까지 처했던 상황이었던 만큼 당의 정체성을 위해서라도 쉽사리 민주당의 뜻에 따를지도 의문이거든요.
이런가운데 검찰의 2차 소환 조사를 마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의 반발이 거셉니다. 당장 "영장 청구 요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영장 청구쇼" "비열한 망나니 짓"이라며 거센 반발이 쏟아지는 상황인데요. 이런 민주당의 반발에도 검찰이 영장청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만일 검찰이 영장청구를 하게 되면, 현직 의원으로 '불체포특권'이 있는 이재명 대표는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통해 검찰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부결을 예상하는 전망이 많긴 합니다만, 일각에서는 이른바 '비명계'의 '이탈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탈표에 의한 '가결'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발언 들어보셨는데요. 예비경선이 끝난 첫 주말부터 김 후보가 '탄핵'이라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이슈를 들고나온 배경,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후보와 안후보, 예비경선 결과를 놓고도 신경전이 거셉니다. 김기현 후보가 언론보도를 근거로 자신이 경선 1위라고 주장하면서, 안후보측이 거세게 항의를 하고 나선건데요. 김 후보의 발언들, 본경선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은 됩니다만, 과연 효과가 있겠습니까?
이런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선거 공천에 관여 하지 않겠다며 본격 '공천 불관여' 강경 드라이브를 건 모습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만 짜놓고 공천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공천지역도 공관위에 전적으로 일임하겠다고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당대표의 가장 큰 권한인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표심에 영향이 있겠습니까?
이번 전대, 이준석계 인사들이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천하람 후보를 비롯해,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까지 '천아용인' 4인방이 모두 본경선에 진출했고, 이용, 박성중등 친윤계와 안철수계는 탈락했거든요. 돌풍이 본선까지 이어질까요?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전국을 돌며 권역별 합동 연설회에서 맞붙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과의 호흡을, 안철수 후보는 당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 표심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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